귀촌 귀농 전원생활

[스크랩] 귀농 귀촌하면 버려야 할 마음들

서림파크 2015. 3. 31. 22:24

 

 

 

 

귀농 귀촌하면 버려야 할 마음들

 

 

  귀농도 좋고 귀촌도 좋은데 자신과 배우자의 정서를 무시한 귀농이나 귀촌은 실패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자신과 배우자의 성격이 시골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정서나 성격이라면 시골에서 적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시골 사람들은 자기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여여하게 산다.

농사를 짓고 이웃에 품앗이도 해주면서 이웃 일에 관심을 갖고 살아간다.

갑자기 삽이 필요 할 때 이웃집에서 삽을 빌리고자 한다면, 서로 다가서기 거북한 사람일 경우 삽 하나 빌려주는 것도 찝찝하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이다.

 

시골 사람들이야 격이 낮은 사람도 있고, 격이 높은 사람도 있고, 바보도 있고, 귀머거리도 있고, 말 벙어리도 있다. 이들을 모두 똑 같은 사람으로 대하려는 마음- 먼저 살갑게 다가서고 먼저 인사를 해야 한다. 시골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친근감이 들지 않으면 연장하나 빌리기도 난감하다.

 

도시인들은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왔는가? 바로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누가 사는지 알아도 어른을 보면 인사 할 줄 모르는 곳이 도시다.

시골로 가면 나밖에 모르고 살던 도시의 깍쟁이 기질은 모두 도시에다 버리고 가야 한다. 도시의 깍쟁이 기질이 시골 사람들 마음에 비치면 영락없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되는 것이다.

콩 한쪽도 나누어 먹고 되로 주면 말로 받는 것이 시골의 인심이다. 이런 시골의 인심을 무시하고 도시의 깍쟁이 기질을 드러내면 왕따가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다.

 

시골에 가면 시골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넋두리 하는 분들을 가끔 본다. 시골 사람들과 동화 되려고 노력하지는 않고 시골 사람들만 탓한다면 시골 어디에서도 발 붙이고 살 수 없다. 내 마음을 한번 돌아 볼 일이다.

 

마음을 고쳐 잡는다면 인생은 풍요로움을 위해 일보 전진하는 것이다.

시골 인심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시골 인심은 다 거기서 거기다. 어디 지방은 좋은데, 어디 지방은 참 나쁘다는 생각은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이다.

 

저자는 경기도 사람이다. 서울 경기도 분들 마음 저변에는 호남 사람들을 조금 배척하는 마음이 존재 한다. 이러한 마음은 털 끝 만큼도 가져서는 안 된다. 한민족 한 핏줄 모두 똑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도시의 이기주의적인 마음을 그대로 시골까지 갖고 와서 나만 잘 먹고 잘살고 배부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시골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 할 사고방식이다.

 

누구네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들여다보고, 누구네 아들 결혼식이라면 온 동네 방 네 사람들이 행차를 하는 것이 시골 사람들이다.

부지깽이도 거드는 때에 일손 한번 거들어주면 고맙고 미안해서 농산물을 바리바리 싸주는 것이 시골 인심이다. 이런 시골 인심에 스스로 돌을 던지지 말아야 한다. 시골은 태초부터 우리의 고향이었고 시골 노인 분들은 모두 우리의 어머니요 아버지다. 그런 마음으로 시골 사람을 대하면 살가운 정에 이끌려 시골 사는 재미도 느끼고 편안히 정착을 할 수 있다.

 

귀농 귀촌 길라잡이 54 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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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케이디/영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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