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농주택을 지었습니다
귀농하자마자 구해놓은 터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남의집은 수도없이 많이 지어봤는데
정작 내집을 지을려고 하니까 더 어려운거 같으네요
남집은 돈받고 짖는데 내집은 마누라 눈치때문에 머리만 반백이 다된듯 합니다
△ 입구 전경 인데 건물터는 하우스 뒷쪽 입니다
△ 성토작업을 하기위해 자력으로 집옆 도랑을 치고 가재를 잡다보니
읍에서 주변 하천정비 사업을 해 주셔서 성토작업을 할수있었습니다
시골은 대형트럭이 원활히 다니질 못하여 흙받기가 아주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귀농인은 누가 나에게 뭘해주길 바라는 것보다는
먼저 시작만 한다면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들이 나서는거 같습니다
△ 제가 키우는 라이카인데.....사진이 올라가 있네요
△ 도로와 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도로부터 집까지 수도 연결은 손수 하였습니다
(수도사업소에서 안해 주더라구요 )
△ 수도 연결시 하천 바닥을 깊이 파고 50mm 아시바 파이프를 보뚝에 밖아 놓고 그 속에 상수도(PE16)관을
매입 하였습니다
△ 상수도 작업중
△ 진입로 다리 폭이 좁아서 난간을 까는중입니다
△ 다리가 약간 사선으로 놓였길래 한쪽은 300mm 한쪽은 600mm 확장을 하니까
라인도 맞아지고 넓이도 넓어져서 지금은 버스도 다닐 정도입니다
△ 성토위에 콘크리트 파일을 밖은후 철근및 300mm 버림콘크리트 작업을 합니다
△ 창고 사진
버림을 친후 일단 철골 작업을 합니다
△ 철골작업후 이찌마이 적벽돌을 쌓은 후
내부에 2차 바닥 콘크리트를 300mm 친후 판넬을 붙이고 열반사 단열재를 내외부에 밀실시공을 하였습니다
△ 열반사 단열제위에 CRC보드를 붙힌후 파벽돌을 붙이는 중입니다
△ 뒷부분은 보일러실이라 벽돌위에 드라이비트 미장을 하여 봅니다
△ 10평짜리 창고이며 사이딩 판넬로 하였으며 앞에보이는 이상하게 보이는 집은 닭장 입니다
△ 제가 양봉도 하고있어서 이전부터 집주변에 밀원식물을 심었습니다
사진에 나무는 모감주 나무이며 요맘때쯤 꽃이 핍니다
△ 멀리서본 좌측 모서리 사진 입니다
지붕자재는 스페니쉬 롤기와인데 일반슁글보다 좀 비싸지만 시공이 쉽고 누수 안전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앞마당만 150여평 이나 되길래 조경공사비가 수월찮이 나올듯 합니다
내부 사진은 현재 가구 제작중이라 추후에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근 일년동안 약초캐러 산에도 못가보고 기사 한사람 데리고 스스로 지어봤는데
머리는 하예지고 얼굴은 새까맣게 탓네요
전직이 현장 소장이였어서 무수한 집을 지어봤지만....
이런 중노동은 첨이였습니다만 나름데로 만족감도 있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강건 하십시요^^
멀리 예천에서 사랑약초 정봉화 배상 ^^